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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16 담화에 관한 짧은 진술 2
  2. 2006.09.14 空を称えて
  3. 2006.09.12 멋진걸! 2
그 아이와 말을 트게 된 건 조금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우리 반은 2주마다 자리를 바꿨고 우연히 나와 그 아이는 같이 앉게 되었다.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며칠쯤 뒤, 그 아이는 내게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너 ──지?"

그 아이는 내가 나온 고등학교의 이름을 댔고 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으레 그러하듯 누구나가 겪었을 법한 확인 작업이 이어졌다.

"그럼 ─── 알아?"

하지만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물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기에. 사실 아무리 사교적이라도 같은 학년 육백여명의 이름을 다 알 수는 없지 않나. 게다가 그 아이는 자연계, 나는 인문계였다. "아니." 아마도 자연계 반이었던 이의 이름이리라 생각하고 나는 대답했다.

"─── 알아?"
"아니."

또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난 그 때 내 은둔형 생활상을 혐오했을 것 같다.
잠시 후, 그 아이는 다시 입을 뗐다.

"…… 삼수생이세요?"

이건 아니잖-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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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얘기다. 퍼왔다.

내가 친구라 부를 수 있는 몇 안되는 놈.

난 친구를 만들지 않는다. 아는 사람도 없고, 신경쓰는 사람도 없을테지만 나와의 대화를 들어본다면 내 입에서 '친구'라는 단어가 나오는 일이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학교 사람', '고등학교때 알던 애', '어디어디에서 알게된 사람' 등, 보통 대명사로 지칭한다.

친구.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아무에게나 함부로 붙여주기 싫은 호칭. 개념을 새로고침 해 볼때마다 몇명씩 구성원이 바뀌긴 하지만 나에게 친구가 한자리수를 넘은적은 없었다. 그리고 이놈은 한번도 빼놓지 않은 고정멤버 중 하나.(물론 저쪽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관계 없다. ...생각해보니 암울한데.)

위 글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재수중이다.
61일 남았다. 공부해라 이것아.
Posted by 에페 :

Bird

- Sakamoto Maaya

ざわめきは遠くなっていく
자와메키와도쿠낫테이쿠
웅성거리는 소리가 멀어져 가요

景色はかすんで見えなくなる
케시키와카슨데미에나쿠나루
배경은 흐려져서 보이지 않게 되었어

この目も耳も指もかかとも
코노메모미미모유비모카카토모
이 눈도 귀도 손가락 그리고 발꿈치도

靜かに震えて目覺めていく
시즈카니후루에테메사메데이쿠
조용히 떨면서 깨어나기 시작해요

愛して 愛して 愛して 愛して
아이시테아이시테아이시테아이시테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あなたをただ求めてる
아나타오타다모토메테루
난 당신만을 원해요

光を見せて連れ出して
히카리오미세테츠레데시테
빛을 보여주세요 데려가 주세요

息も出來ないくらい抱きしめてもっと
이키모데코나이쿠라이다키시메테못토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끌어 안아줘요 좀더

もっと激しく
못토하게시쿠
좀더 강렬하게

何もいらない
나니모이라나이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あなただけが
아나타다케가
오직 당신만이

この世でたったひとつ奇麗なもの
코노요데탓타히토츠키우나모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걸요

すべてを脫ぎ捨て舞い上がれ
스베테오누기스테마이아가레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날아올라라

扉ひとつ向こう側には
토비라히토츠무코-소바니와
문 하나 저편에는

あふれる憎しみ, 邪惡と罪
아후레루니쿠시미쟈와루토츠미
넘치는 미움, 사악과 죄

ひとりで出ていけばきっと
히토리데치다테이케바킷토
혼자서 열고 나가면 분명

潰されてしまうでも今なら
츠부사레테시마-데모이마나라
견디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지금이라면

强く 强く 强く 强く
츠요쿠츠요쿠츠요쿠츠요쿠
강하게 강하게 강하게 강하게

この手を放さないで
코노테오하나사나이데
이 손을 놓지 말아요

痛みを分けて弱さ見せて
이타미오와케테요와사미세테
아픔을 나누고 약한 모습을 보이고

隱しきれない噓も全部もっと
카쿠시키레나이우소모젠부못토
숨길 수 없는 거짓말조차도 전부 좀더

もっと預けて
못토케테아즈케떼
좀더 나에게 맡겨봐요

あなたの胸のいちばん奧に
아나타노무네노이치방오쿠니
당신의 가슴 속 가장 깊은 곳에

どんなずるく汚いものを見つけても
돈나즈루쿠케가이모노오미츠케테모
어떤 사악하고 더러운 것이 숨어 있더라도

私が觸ってあげるから
와타시가사왓테와게루카라
내가 어루만져 줄테니까요

吸いこまれてく水のように溶けていく
스이코마레테쿠테오노요-니토케테이쿠
끝없이 빨려들어가 마치물처럼 녹아버리는것 같아

愛に滿たされ穩やかな水のように
아이니미타사레오다카나미즈노요-니
큰 사랑을 받아 잔잔해진 물처럼

光を見せて連れ出して
히카리오미세테츠레데시테
빛을 보여주세요 데려가 주세요

息も出來ないくらい抱きしめてもっと
이키모데코나이쿠라이다키시메테못토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끌어안아줘요 좀더

もっと激しく
못토하게시쿠
좀더 강렬하게

痛みを分けて弱さ見せて
이타미오와케테요와사미세테
아픔을 나누고 약한 모습을 보이고

隱しきれない噓も全部もっと
카쿠시키레나이우소모젠부못토
숨길 수 없는 거짓말조차도 전부 좀더

もっと預けて
못토케테아즈케떼
좀더 나에게 맡겨봐요

光を見せて連れ出して
히카리오미세테츠레데시테
빛을 보여주세요 데려가 주세요

息も出來ないくらい抱きしめてもっと
이키모데코나이쿠라이다키시메테못토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끌어안아줘요 좀더

もっと激しく
못토하게시쿠
좀더 강렬하게

何もいらない
나니모이라나이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あなただけがこの世でたったひとつ奇麗なもの
아나타다케가코노요데탓타히토츠키우나모노
오직 당신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걸요

すべてを脫ぎ捨て舞い上がれ
스베테오누기스테마이아가레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날아올라
Posted by 에페 :
수업 관련으로 LOST 를 받아야 하는데(시즌1, 시즌2 도합 40여편 정도.)

클박 상품권을 5일에 20Gb, 10일에 2Gb 날렸습니다.

꼭 쓸데가 생기면 없어지고 쓸데가 없어지면 생기는 못말리는 마일리지 입니다.

...

새로운 퀘스트가 도착했습니다.

다음달 중순 신검받으러 오랩니다.

누구처럼 인성검사에서 3번 거절당할까봐 무섭습니다.

...

언제나 그렇지만

쓰립니다.
Posted by 에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