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그것을 이해하는 마음과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겁쟁이, 소심한 소시민.

조심스레 라도, 조금이라도

한발자국을 앞으로 내걸은

자칭 고양이와,

그것마저 할 수 없는, 할 자격도 없는

소시민의 차이가

바로 이것.

아.. 정말

오늘도

쓰리다.

어쩌겠나.

내가

자초한

것을.
Posted by 에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