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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맨유vs버밍엄戰 보면서 마신 독일 no.1 맥주 웨팅어 헤페바이스.

저번에 홈+ 갔을때 뭐 살까 100만년 고민하다가(혼자 정신과 시간의 방에 다녀온(..) 실제 한 40분은 고민한 듯) '괴테가 즐겨마시던 맥주'라는 문구에 끌려 골랐습니다. 잔은 기네스 250주년 기념잔.(이라 쓰고 그냥 국내생산 양산 잔..)

웨팅어 병이 독특한게, 병 뚜껑이 민자입니다. 사진을 찍어놓은 줄 알았는데 지워버렸는지 없네요-ㅅ-; 보통 브랜드 명이나 문양같은게 새겨져 있는 법인데 그냥 누런 동색 민자 뚜껑이네요. 다음번 마실때 찍어 올리겠습니다.

전반에 한잔 비우고, 후반에는 싱가폴 타이거맥주(캔)도 하나 땄는데,
확실히 웨팅어 쪽이 밀맥주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더군요.
타이거는 타이거 나름의.. 음... 내일 포스팅 하도록 하지요.(..) 하루 지나 생각해 내려니 애매하네요.-_-;
(지난주 수요일에 이마트 갔다가 6캔 들이 박스 + 포커 + 전용잔 셋트가 있길래 또 덜컥 질렀다지요.<-)

근래 동네 마트들의 맥주들을 거의 다 마셔보고 있어서.. 독특한 맥주 찾아 원정길에 나서야 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_-; 뭐 과실주 종류나 리큐르 등은 손 안대고 있지만.. 일단 편의점에 있던 사무엘 아담스가 최후의 보루(?)로 남아 있네요.(가격이 젠장맞아서 손 안대고 있었는데, 할인행사를 하고있어서.. 정가 3900원 할인가 3300원.)

맥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넓은 아량으로 맥주 좀 추천 해 주세요.(..)
Posted by 에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