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건담검단산에 올랐습니다.

중간에 내려올뻔 하다가 여차저차 정상은 밟았지요.
정상 부근엔 눈이 내리더군요. 내려오니까 비.(..)

에.. 최근 6년중 1월 1일에 무언가를 위해 밖에 나간게
작년을 제외하곤 처음이었습니다. 
작년이 아니라 05년 1월 1일, 즉 재작년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사람을 만나러 나간게 아니라
여의나루로 플레이태그하러 갔었던 것이기 때문에
-무려 혼자서-
진정 새해 첫날 약속을 잡고 나간건 처음이라 할 수 있는겁니다.

그런고로 1월 1일에 세상구경 시켜준 세사람, 고맙습니다.( __)
2년만의 외출.. 그런데 작년 1일엔 무얼했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나는군요.(머엉)
망년회는 이제 지나갔고, 일이 있다면 신년회?일텐데
아직까진 주위에서 관련된 모임의 정보는 없고..
일 잡히기 전까진 집에서 쌓아둔 애니나 봐야겠군요.

그럼 모두 기체후일향만강하시옵소서.
Posted by 에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