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쿠사나기 소령!
언제나 정주행이라 쓰고 지그재그 왕복 주행이라 읽는 본인입니다.(..)
아리아때와 마찬가지로 하나TV를 통해 시작된 공각기동대 시리즈 시청. 오늘 Ghost in the shell S.A.C Solid State Society 를 끝으로 그 대망의 막을 내렸습니다. 주행 순서를 따져보자면 Ghost in the shell S.A.C Stand Alone Complex(TV 1기) -> Ghost in the shell S.A.C GIG(TV 2기) -> Ghost in the shell(극장판 1기) -> 이노센스(극장판 2기) -> Ghost in the shell S.A.C Solid State Society(OVA 3기). 이렇게 되는군요.
후.. 제가 이 시리즈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절대 확언을 할 수 없지만, 10년도 전에 넷 사회에 대해 이런 심도깊은 주제가 다뤄 졌다는 점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이런 작품이 명작이 안될래야 될수가 없지요.. 제가 이 내용을 100% 이해할 수 없더라 하더라도 이번 감상을 통해 여러 분야에 대한 제 시야가 확장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옳은 방향인지, 쓸데없는 잡생각인지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겠죠.
여하튼, 역시 공각기동대는 소령님이 계셔야 9과이십니다.ㅠ 아아.. 이 칙칙한 남정네들 사이에서 찬란히 빛나는 화룡정점. 나중에 상사든 사장이든 이런 사람을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들다가도 졸라 굴려질 것 같아서 또 망설여 지는군요.(..))
일단 이번 방학에서의 고전 주행은 이로써 마치지 않을까 싶군요. 보고싶은 작품도 현재로선 마땅히 없고.. 언제고 또 FEEL이 팍 꽃히는 작품이 눈에 띄면 바로 파고들겠지만 현재 방영 중인 작품들도 많고 하니.
흠.. 그런데 공각기동대 후속편이 또 나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