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하지만, 그냥 제가 직접 써볼까 하다가 납형네(2006년을 마감하면서...)서 대충 형식을 업어왔습니다. 마지막까지 귀찮은 거지요.<-
1. 2006년, 키워드로 생각해 본 한해.
대입 -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이것. 대학생이 되었다. 밝고 화사한 캠퍼스 라이프.. 같은걸 생각했을리 없지만 스스로 만들었다.(=놀았다.) 결론은 열심히 카드긁고 원반 구웠다.
동아리 - 과와 동아리에 양다리 걸친 상태. 물론 동아리쪽으로 9;1 정도 기울어 있지만 그 1 도 피로는 제곱으로 들어가더라. 여하튼 현재의 대인관계는 이쪽으로 매우 집중되어 있는 상태.
음주 - 중, 고교때 술을 마신 기억을 한손에 꼽을 수 있다. 그런것 치곤 대학와서 은근히 잘 버틴편? 아니 오히려 내가 마치 옛날부터 술 잘 마셔온 줄 아는 사람도 있었는데.(..)
처음 - 처음처럼.. 이 아니고(..) 말 그래도 '처음 경험해 본 것들'이 참 많았다. 처음으로 **도 해봤고, 처음으로 ***도 해봤다. ****도, ***도 처음이었지. 처음으로..
2. 기억도 가물가물한 올 초의 다짐들. 떠올려보자.
JLPT - 실패 - 2급 시헙을 보자고 마음먹었었으나 올 초에 산 책을 저번주에 처음 펼쳤다.
장학금 - 실패 - 이번 학기에 학고뜨게 생겼다.
알바 - 성공50% - 동아리 선배에게 단순 노가다 작업 받아서 한걸 정식 알바로 볼 수 있을지. 하지만 스스로 돈을 버는것엔 성곡했으니 50%?
대인관계개선 - ?? - 동아리 사람들과 친해졌다.(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고교때 애들이랑 연락했던 기억이 없다. 기존의 지인들중 연락하는 사람들이 한정되어져 버렸다. ..언제나 한쪽이 생기면 한쪽은 떨어져 나가는 내 인간관계.
PC구입 - 성공 - 올 4월초 드디어 구입! PC를 방에 들이는것도 성공했다. 이것만은 올해의 수확. 단지 부작용이 매우, 매우 컸...다.(..) 그리고 프레슬러930으로 구입한지 한달이 채 안되어 콘로가 출시됐다. 930 가격 반값됐다. OTL
3. 2007, 20살의 계획.
1) 장학금 - 내년부터 전공수업이다. 올 한해 미친듯이 놀..지도 못했지만 여하튼! 학생답게 굴겠다. 교양이란 핑계도 이젠 통하지 않는다. 학점을 올려보자.
2) JLPT 2급 - 일단 대충이긴 하지만 공부는 시작했다.
3) ROTC - ...가능성이 얼마나 되려나..; 실기는 그렇다 쳐도 학점이..OTL 체력훈련 중.
4) 연애 - 연애. 연애? 연애! 정신 차리자아..
정말 다사다난 했던 한해 아니겠습니까.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좋았던 일도, 기뻣던 일도, 슬펏던 일도, 아쉬웠던 일도, 화났던 일도 모두 과거- 지나간 해의 일이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한 해였습니다. 위에 올해의 키워드라고 해서 4가지 정도 적었습니다만 어림없죠. 도대체 뭐가 어떻게 흘러간건지.. 제 인생에 가장 역동적인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나날들의 주연분들께 다시금 인사 드립니다. 올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11시 3분경 작성시작
S.J.K. 니힐/에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