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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0 유럽문학과사회 6
처음 발견했을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가 강의계획서 보고 홀딱 넘어간 수업. 오늘 여러 사람 블로그 돌아보니 참 많이도 들으신다는 군요. 저번학기 '논리적으로 말하기'처럼 혼자듣나.. 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아는 사람끼리 같이 듣는 것도 어느 정도지, 너무 많아버리면 학점나올때 피보지 않겠습니까?;

뭐 개인적으론 이런 수업은(아직 들어보진 않았지만) 자신 있는 편이라.( __) 훗.(<-)

일단 공개되어 있는 강의계획서를 보면..

유럽의 판타지문학전통 : ---서구문학에 나타난 ‘상상력’과 '환상성‘--- 환상문학 내지는 환상성은 현대의 디지털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문학전통이다. <반지의 제왕>에서 <해리 포터>에 이르는 블록 버스터들의 근간이 되는 문학적 실천들의 이면에는 서구 문학사에서 길게는 신화적 전통에서부터, 짧게는 18/9세기의 독일 낭만주의 전통에서 출발하는 자유로운 상상력에 근거한 이야기 전통이 놓여 있다.18세기말과 19세기 초반부에 걸쳐 이뤄진 문학사에 있어서의 글쓰기의 환상성에 대한 논의(낭만주의적 문학관)는 상상력의 역할에 대한 판단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상상력이란 대상에 대한 묘사와 왜곡의 긴장관계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며 상상력의 나래를 편다는 것이 이미지의 과도한 생산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상상력을 제어한다는 것은 일종의 성상파괴주의적 요소를 뜻하게 된다.
라고 거창하게 나와 있는데, 강의 일정표와 교재로 봐선 그리스 신화나 환상 문학 전반에 걸쳐 진행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제 취향은 북부 유럽쪽 신화나 중세 유럽의 기사도 문학(니벨룽겔의 노래 라던지)이라 좀 아쉽기도 합니다만..

뭐 6전공 이외의 유일한 교양이니 이거라도 열심히 들어야 겠지요.(..
Posted by 에페 :